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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언즈 5일차 – 그린 아일랜드에서 보낸 꿈같은 하루

nomadaus 2025. 5.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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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에서의 다섯 번째 날,
오늘은 오래전부터 기대했던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로 향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케언즈 마리나에서 출발하는 Great Adventures 페리를 타고 약 45분간 바다 위를 달렸습니다.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온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숲으로 뒤덮인 섬의 풍경은
사진으로만 보던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

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Welcome to Green Island 안내도.


작고 아담하지만 그 안에는 산책로, 리조트, 해양센터, 헬기 이착륙장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더라고요.

해변에서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 본격적으로 바닷속 탐험을 시작했어요.


바닷속은 상상 이상으로 생명력이 넘쳤고,
파도에 몸을 맡기며 유유히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되더군요.
함께 간 가족들도 해안 가까이에서 즐겁게 놀며 한껏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

해변에는 파라솔 아래에서 느긋하게 쉬는 사람들,
햇살 아래에서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그리고 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여행자들이 가득했어요.
저도 그 풍경 속 한 장면으로 기분 좋은 한 컷을 남겼습니다. 📸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섬 위로 헬리콥터가 휙 지나가던 장면.


하늘, 바다, 바람, 그리고 헬기 소리까지…
그 순간의 풍경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았어요. 🚁

파랗고 투명한 바닷물과 눈부신 백사장,
열대 섬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낸 하루.

케언즈에서의 5일차는
이국적인 낙원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