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언즈 여행의 셋째 날.
비가 예보된 하루, 그래도 씩씩하게 나의 길을 갑니다.
첫 일정은 바로 Rusty's Market!
금요일부터 열리는 이 전통 시장은 케언즈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죠.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열대 과일 향기가 퍼졌고, 시드니에선 쉽게 보기 힘든 신기한 과일들이 가득했어요.
망고스틴, 롱간, 스타애플 같은 낯선 과일들을 하나둘 골라 직접 맛봤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단맛과 과즙이 정말 최고였어요. 🍊🍍
다음 일정은 **Kuranda(쿠란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Barron Falls(배런 폭포)! 차를 주차하고 잠시 발걸음을 옮기자 마자 들려오는 물소리는 발걸음을 더 빨리 만드네요.
전망대에 도착해 폭포를 바라보던 중,
마침 Kuranda Scenic Railway 기차가 역에 도착했어요.
기차와 폭포, 그리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정말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웠고, 덕분에 멋진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답니다. 🚂📸
오늘은 하루 종일 하늘이 잔뜩 흐렸고, 바람도 제법 불었지만
그 덕분에 폭포 주변의 분위기는 더욱 운치 있었고, 사진도 꽤 멋지게 나왔어요.
오후에는 차를 타고 **Port Douglas(포트 더글라스)**까지 다녀왔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비록 햇살은 없었지만 흐린 날의 바다도 나름의 분위기를 보여주더군요.
조용한 마을을 산책하며 하루의 피로를 달래기엔 딱 좋았어요. 🌊
이렇게 케언즈에서의 3일차도 알차고 다채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호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케언즈 6일차 – 평일의 한적함 속, 피츠로이 아일랜드에서 보낸 하루 (4) | 2025.05.17 |
---|---|
🏝️ 케언즈 5일차 – 그린 아일랜드에서 보낸 꿈같은 하루 (1) | 2025.05.17 |
⛳ 케언즈 4일차 – 골프, 폭포, 그리고 피자 한 조각의 여유 (4) | 2025.05.14 |
🌊 케언즈 둘째날 – Great Barrier Reef, 그 이름만으로도 벅찬 하루 (0) | 2025.05.10 |
🛬 케언즈 여행 첫째날 (2)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