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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일상/일상

시드니 맛집 - 한국 팔팔횟집(88 Seafood 이스트우드)

by nomadaus 202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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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횟집 (88 Seafood 이스트우드)

시드니 이스트우드에 또 하나의 반가운 맛집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에서나 볼 법한 정통 횟집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이곳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요소가 있었는데, 바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풍선 광고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습니다. 윗층에 당구장까지 마치 한국의 어디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테일입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새로 개장한 매장답게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이 펼쳐집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가 있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고, 따로 룸도 있어서. 친구 모임은 물론, 가족 외식이나 가벼운 접대 자리로도 충분히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한국횟집 느낌 그대로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식 횟집’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끼다시가 함께 나오는 구성은 한국에서 횟집을 방문했을 때의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작은 접시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들이 식사의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메인으로 나온 회는 연어, 참치, 돔 등 다양한 종류가 고르게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두툼하게 썰어낸 회는 씹는 맛이 살아 있어 한 점 한 점 너무 맛있었습니다. 단순히 신선함을 넘어, 제대로 된 손질과 숙성의 느낌까지 전달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계란찜에 시샤모 구이까지. 시샤모 구이는 알이 꽉 차 있고,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한국 일식집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입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튀김이나 해산물 요리, 그리고 마지막에 매운탕까지 더해지면서 딱히 흠잡을 데 없는 저녁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이런 구성은 한끼의 식사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국식 회 문화의 매력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이스트우드라는 지역 특성상 다양한 아시안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지만, 이렇게 한국식 횟집의 정체성을 제대로 살린 곳은 흔치 않습니다. 새로 오픈한 만큼 서비스도 친절하고, 전체적인 운영도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시드니에서 제대로 된 횟집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한국에서 먹던 그 감성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앞으로 이스트우드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맛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히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