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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Rules

[골프룰 시리즈 #5] 공이 해저드(페널티 구역)에 빠졌을 때 처리 방법

by nomadaus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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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를 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겪는 상황 중 하나가 바로 공이 물이나 덤불 같은 페널티 구역(penalty area)에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드라이버가 살짝 밀리거나 당겨져서 “제발 넘어가라!”를 외쳤지만 결국 첨벙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 그 순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겁니다. 저도 라운드할 때, 워터해저드가 길게 뻗어 있는 홀에서 세 번 연속 공을 빠뜨린 적이 있는데, 그날은 정말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이럴 때 괜히 동반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룰에 맞게 깔끔하게 진행하는 것이 훨씬 멋진 골퍼의 모습이기도 하죠. 룰은 잘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최악의 상황을 잘 헤쳐나갈수 있습니다. 

 

페널티 구역의 정의 (Rule 17)

예전에는 ‘워터해저드(water hazard)’라는 표현을 썼지만, 2019년 개정 이후 페널티 구역이라는 용어로 바뀌었습니다. 페널티 구역에는 일반적으로 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제는 물 뿐만 아니라. 페널티 구역은 종종 공이 쉽게 분실되거나 플레이할 수 없는 구역으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페널티 구역에는 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노란 말뚝(또는 선):  일반 페널티 구역 - 공이 들어간 지점과 홀을 연결한 직선 뒤쪽으로만 드롭 가능 (1벌타)
  • 빨간 말뚝(또는 선):  레터럴(lateral) 페널티 구역 - 직선 뒤 드롭도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공이 마지막으로 구역에 들어간 지점을 기준으로 홀에 가깝지 않게, 2클럽 길이 이내에 페널티 구역 옆에 드롭가능

색깔에 따라 드롭할 수 있는 옵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구역을 표시한 말뚝의 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penalty area

페널티 구역에 들어간 공, 어떻게 처리할까?

공의 일부가 페널티 구역 경계 안에 있으면 페널티 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공이 페널티 구역 경계 위나 아래에 있어도 페널티 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경우, 페널티 없이 페널티 구역 안에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거나, 페널티 1타를 부과하고 페널티 구역 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1. 그대로 플레이 (무벌타)

만약 공이 페널티 구역 안에 있지만 스윙이 가능하다면,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전 룰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플레이 할 경우, 클럽을 땅에 대거나 주변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었지만, 개정된 룰에서는 그런 제약이 없어졌기 때문에,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한번 쯤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2. 벌타후 플레이 (1벌타)

가장 기본적인 옵션입니다. 1벌타를 받고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페널티 구역의 막대 또는 선의 색깔을 확인 후,

  • 노란색인 경우에는 직 후방에 공을 드롭한 후 (원하는 만큼 뒤로 갈 수 있지만, 반드시 홀과 직선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플레이를 하면 되고, 
  • 빨간 말뚝으로 표시된 경우에는 구역에 들어간 지점을 기준으로, 그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게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죠.

보통 페널티에 들어간 경우, 말뚝 색깔을 확인하지 않고, 플레이를 진행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구들과 가벼운 소시얼 라운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만약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에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공이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말뚝 색깔과 룰에 따라 차분히 처리하면 라운드가 훨씬 매끄럽게 흘러갑니다. “여기서는 1벌타인가? 드롭은 어디서 해야 하지?” 하고 서로 헷갈리는 순간, 룰을 아는 사람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도 하며, 다음번 라운딩에도 함께 하고 싶은 플레이어가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