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일상

호주에서 일자리 구하기 – 실전 팁 정리 (특히 IT 직군을 위한)

nomadaus 2025. 5. 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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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호주에 처음 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가 바로 **“잡 구하기”**일 거예요.
영어도 아직은 낯설고, 현지 경력도 없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곤 하죠. 특히나 글로벌 회사경험이 없거나 호주 현지 경력이 없다면 쉽지는 않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과 주변에서 자주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을 때 꼭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봤어요.특히 IT나 전문직군에 계신 분들이라면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 SEEK.com.au는 무조건

호주에서 구인공고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이트는 단연 **seek.com.au** 입니다.

  • 희망 직종, 연봉,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 이력서랑 커버레터만 잘 준비해두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어요
  • 앱도 잘 되어 있어서 알림 설정해 두면 지원한 포지션의 진행 상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처음엔 하루에 3~5개씩 꾸준히 지원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2. 💼 IT나 전문직이라면 LinkedIn은 필수

한국에서는 LinkedIn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호주에서는 실제로 리크루터들이 먼저 연락해오는 가장 강력한 채용 플랫폼 입니다.  호주에서 IT나 전문직 일을 찾고 있다면, LinkedIn은 필수 도구예요.
하지만 단순히 이력서만 올려놓는 게 아니라, 네트워킹의 출발점으로 생각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 

  • 프로필을 영어로 정리하고, “Open to Work” 기능을 활성화
  • 이전 프로젝트 경험이나 성과 중심으로 정리해 두세요. 이력서 스타일 말고, 서술형으로
  • 관심 있는 회사나 리크루터를 팔로우하고, 가볍게 인사 메시지를 보내보는 것도 좋아요

 

3. 📝 이력서(Resume)와 커버레터는 현지 스타일에 맞게

호주의 이력서는 한국과 많이 달라요.

  • 사진, 생년월일, 성별은 호주의 이력서에는 없습니다. 외모, 나이, 성에 의한 차별을 배제해야 합니다.
  • ‘책임감 있게 일함’ 같은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성과 중심으로 쓰는 게 좋아요
  • 커버레터는 “왜 이 회사에 지원하는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

가능하다면 현지에 있는 친구나 동료에게 한번 피드백을 받아보는게 좋지요.

 

마무리하며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저는 다행히 한국에서 글로벌 회사를 다녔던 경력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월하게 잡을 구할수 있었지만, 그 이후에 더 나은 조건을 주는 회사를 찾기 위해서 위에 있는 방법대로 나름 열심히 노력했네요. 지금은 Tech Lead로 일하고 있구요.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조금씩 개선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 필요한 부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호주의 IT 업계 분위기, 리크루터 응대 요령, 인터뷰 준비 팁 등을 더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