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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시드니의 날씨는 예년과는 많이 다릅니다.
가장 더운 10월이 될것처럼 평균기온 보다 10도 가까이 높은 30도를 넘어서는 기온이 이어지더니, 10월에 37도 라는 한여름 기온을 보이며, 마치 여름의 한가운데로 성큼 다가 온것 같더니, 오늘은 최고기온이 17.9도 평균기온에서 4도 이상 낮은 기온을 기록하네요.

아침에 평상시처럼 너무도 당연하게 자켓이나 점퍼도 걸치지 않고 긴팔셔츠만 입고 집을 나섰는데, 쌀쌀한 공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점퍼라도 다시 입을까 하다, 낮에는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래도 출근했는데, 한낮에도 공기가 차갑네요. 출근길에 대부분의 사람이 두툼한 니트나 자켓을 입고 있는것을 봤을때 얼마나 부럽던지..
8월, 9월에는 기록적인 비가 왔는데, 10월에는 거의 비가 안오네요. 평균 강수량이 80mm 정도인데, 10월말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10mm도 오지 않았고, 가방 안에 혹시나 몰라서 들고 다니는 작은 우산이 있는데, 10월에는 한번도 꺼낸 적이 없네요.

이렇게 더웠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또 건조한 날이 이어지니 정말 지구온난화나 기상이변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시드니의 2025년 10월은 말 그대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계절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카란다가 피기 시작했고, 푸른 하늘 아래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면, 그래도 시드니의 봄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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